기특한 에그군

그렇다. 처음엔 그냥 아이폰3GS 2년 약정이 끝나서 요금제도 35로 내렸겠다. 그냥 재미삼아 신청해봤다.(프로모션 기간이라 만원을 추가하면 30GB를 준다. 55요금제 이상이면 5천원이면 된다. 요금제를 바꾸면 알아서 조정된다고 한다.) 30GB면 하루에 1GB씩 사용하면 한달에 딱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마침 전국 출장 일정이 잡혀서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서 차 안에서 사용할 요량으로 신청을 했더랬다. 또한 기본적으로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 입장에서 주로 버스를 이용하고 있어서 와이파이에 항상 목마르고 3G 데이터 사용량을 항상 체크를 하고 관리를 했었다. 이런 사용 패턴에 와이브로가 딱 맞을 것 같아서 신청했는데 며칠 사용해본 결과 대만족이다. 평소에 스마트폰(아이폰3GS) + 갤럭시탭 7" + 맥북프로 조합으로 다니는데 밖에 있거나 인터넷 연결이 시원치 않을때는 와이브로가 아주 효자 노릇을 한다. 특히 버스에서 스트리밍으로 영상을 보는 시간이 많이 늘었다.(얼마전에 pooq 라는 어플을 알게돼서 마치 아이폰으로 DMB를 시청하듯 데이터를 써 대고 있는 중이다.) 원래는 스트롱을 살 예정이었지만(배터리 시간) 실제 제품을 본 후 컴팩트 모델을 신청하게 되었다. 아주 작고 귀엽다. 배터리가 4시간 정도 간다고 하는데 버스로 출퇴근하는 시간 왕복 2시간 이내에 평일 사용 1 ~ 2시간으로 잡으면 충분할 것 같아서 신청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뻐~~!!

이동중 사용은 일부 도로에서 안되는 곳이 있었다.(특히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도로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는 된다.)경부선과 호남선, 남해 고속도로등은 모두 아주~ 잘된다. 그리고 스펙에는 120km 이내에서만 속도를 보장한다고 되어 있는데  140km 이상에서도 잘만 된다. 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목포까지 문상을 간 적이 있었는데 새벽 시간대 거침 없는 질주에도 불구하고 에그는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지친 새벽 시간대에 쏠쏠한 재미를 선사해 줬다. 차량용 배터리까지 장착하면 배터리 걱정없이 장시간 사용도 가능하다. 차량 이동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에그. 출장이 잦거나 이동 수단(버스나 차량)에서 와이파이를 갖고 싶은 사용자들이라면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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