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아이들과 오랜만에 외식을 했다. 의왕 백운호수에 위치한 코다리명가라는 식당이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났음에도 모든 테이블이 다 차서 조금 기다려야 했다. 코다리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아내가 먹고 싶다고 하니 별수 없다. 매운 음식을 즐겨하지 않는 탓도 있지만 생선을 워낙 싫어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데 밑반찬도 맛있고 코다리도 매운 정도를 조절해서 그렇게 맵지 않게 나와서 먹을 만 했다.
그렇게 많이 먹지 않는 식구들 탓에 4인 이었지만 코다리 중자에 우거지?(왼쪽 상단)를 추가해서 먹었다. 나는 매운 양념을 최대한 피해서 김과 우거지를 함께 넣고 먹었다. 생선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이것 참 먹을 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렇게 김에 싸서 먹으면 맛있다. 그리고 함께 나온 돌솥밥도 맛있었다. 반찬도 몇 번씩 리필해서 먹고 돌솥밥에 누룽지까지 바닥을 보고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아무래도 식단조절과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간듯 싶다. 의지는 충만한데 맛있는게 더 많아서 늘 문제다. 나른한 주말 맛있는 한끼를 선사해준 백운호수 코다리명가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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