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새로운 시대의 시작

일상 / / 2021. 5. 19. 10:48

코로나로 극장에 가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마블은 지난주 "MCU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지난 MCU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가 시작됨을 알리는 영상이었다. 코로나로 극장 개봉이 수차례 연기된 블랙위도우를 시작으로 후속 영화들의 라인업이 발표됐다. 

 

영상에는 <어벤져스:엔드게임> 관객들 반응이라는 클립이 숨어있었다. 마블 MCU 13년의 완성이라고 할 수 있는 그 감동의 순간을 다시 보니 극장에서 영화 보던 때가 절로 생각이 난다. 이제 본격적으로 올해부터 시작되는 마블의 새로운 시대 라인업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블랙위도우 - 2021년 7월 개봉 예정, 코로나로 가장 고생을 많이한 영화가 아닐까 싶다. 물론 블랙위도우가 새로운 마블 시대의 시작이 될 줄은 몰랐다. 

 

 

샹치 - 2021년 9월, 쿵푸의 고수로 나오는 중국계 히어로라고 한다. 기를 자유자래로 다스릴 수 있고 친구로는 아이언피스트가 있다고 한다. 기에 대해서는 조금 우려스러운 게 아이언피스트에서도 기를 다루는 방식을 봤는데 어딘가 조금 어설픈 구석이 있어서 조금 걱정이 된다. 

 

이터널스 - 2021년 10월, 초인이자 히어로 집단인 이터널스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마동석이 출연한다고 해서 화제가 됐었다. 마동석은 길가메시 캐릭터로 나온다고 하는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 2021년 12월, 마블이 만든 스파이더맨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와 연결된다는 얘기가 있다. 

닥터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 - 2022년 3월, 제목에 멀티버스라는 설정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보니 조금 복잡하고 어려운 영화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편에서 마법사가 너무 많다며 흑화를 예고했던 칼 모르도가 다시 등장한다고 한다. 루머로는 멀티버스 차원에서 다양한 카메오들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토르 러브 앤 썬더 - 2022년 5월, 토르 실사 영화 4번째 작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이전의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한다. 제인 역할의 나탈리 포트만이 복귀한다고 한다. 제이슨 아론의 마이티 토르 코믹스를 모티브로 했다고 한다.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 2022년 7월, 블랙팬서 실사영화 시리즈 2번째 영화. 바다의 왕 네이머라는 빌런이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주인공 채드윅 보스먼이 2020년 8월에 대장암으로 사망하는 바람에 주인공 교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트찰라 역할에 다른 배우를 투입할지 아니면 블랙팬서를 아예 다른 캐릭터가 이어받는 형태가 될지 궁금해진다. 

더 마블스 - 2022년 11월, 캡틴 마블의 2편 영화. 루머로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같은 스토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아, 편 나눠서 싸우는 응?) 다른 루머로는 더 마블스가 차기 어벤져스 영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앤트맨앤와스프 퀀터매니아 - 2023년 2월, 앤드맨 실사영화 시리즈 3번째 영화. 이전 두 편의 감독을 맡았던 페이턴 리드가 다시 연출을 맡는다고 한다. 제목에 들어간 퀀터매니아에서 유추해 볼 수 있듯이 이번 작은 양자 세계를 더 크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3 - 2023년 5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 세 번째 영화. 어벤저스:엔드게임과 토르:러브 앤 썬더 이후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 작품을 기점으로 코스믹 유니버스로 확장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 말은 엑스맨과 판타스틱 포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포함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영화 제목을 쭉 나열하고 보니 어벤져스의 새로운 얘기를 시작하기 위한 빌드업 과정처럼 보이기도 한다. 중간에 TV시리즈로 만들어지는 것들도 있을 것 같고 암튼 세계관을 어디까지 확장해 나갈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영화가 너무 많아서 헷갈릴것 같기도 하고 13년 동안 마블 영화를 봐와서 그런지 나오면 봐줘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이번 MCU도 사고 없이 무사히 한 단계를 마무리 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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