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익스플로러가 1995년 출시된 지 26년여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2000년대 초반 브라우저 전쟁에서 승리하며 인터넷 기본 브라우저로 자리매김한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그동안 우여곡절이 참 많았다. 

 

웹 표준을 지키지 않아서 욕을 많이 먹었고 특히 한국에서는 active-x라는 플러그인 지옥을 이용자들에게 선사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 브라우저를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가 버리려고 하고 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최선 버전은 11이다. 보통 IE11이라고 불리는데 지금은 간간이 업데이트만 되지 새로 개발되지는 않고 있는 것 같다. 12 버전 소식은 따로 들어본 적이 없다. 아예 OS 지원이 끊기는 시점에 함께 지원이 종료될 것이라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OS 설치시 함께 설치되는 기본 웹브라우저로 "엣지"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공급하고 있다. 엣지는 조금 더 표준에 가깝게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창기 개발 버전은 자체 제작 엔진을 사용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크롬 기반으로 나온다고 한다. 플래시도 없어진 마당에 이제 자바스크립트 처리 속도로 승부를 보겠다는 말인 것 같은데 앞으로 개선될 "엣지"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IE11은 요즘 브라우저들이 지원하는 기능들을 지원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 그래서 IE11과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 엣지로 자동으로 넘어가도록 설정이 돼있는 경우가 있다.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 엣지로 넘어가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할 수 있지만 IE11을 아예 사용하지 못할 정도로 무조건 넘아가는 경우도 있다. 

 

IE11 이 아직까지는 가끔 사용해야 할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무조건 엣지로 넘어가는 경우 해결책을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이용해 웹사이트 접근이 안 되는 경우 엣지에 들어가서 호환성 모드가 어떻게 구성돼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1. 먼저 "엣지"를 실행한다. (엣지 아이콘은 아래와 같은 모양이다.)

2. 엣지 오른쪽 상단 코너에 있는 메뉴 버튼을 눌러서 "설정"으로 들어간다.

3. "설정" 왼쪽 메뉴의 "기본 브라우저"를 선택한다.

4. "기본 브라우저"로 들어가시면 인터넷 익스플로러와 관련된 호환성을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온다.

5. 호환성 메뉴에서 "Internet Explorer를 사용하여 Microsoft Edge에서 사이트를 열어보세요" 항목을 확인해 보자.

 

만약 이 항목이 "항상"이라고 설정돼 있다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사용해 웹사이트 접근이 안 될 것이다. 이 항목을 "안 함"이나 "호환되지 않는 사이트만" 항목으로 변경해야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자신이 접근하는 사이트가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안내문을 걸어놓은 경우도 인터넷익스플로러 사용이 안 되는 사이트니까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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