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버리면 돈 되는 재활용품 재테크 - 아이스팩 등 각종 재활용품 처리

잘 버리면 돈 되는 재활용품 재테크 - 아이스팩 등 각종 재활용품 처리

KBS 2TV 생생정보에 재활용품을 이용한 재테크에 대한 내용이 방영됐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택배와 배달이 급증했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기준으로 아이스팩을 3억 개 이상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명 '신선식품'을 하나만 시켜도 아이스팩이 서너 개씩 나와서 처치 곤란한 경우가 많다. 어떤 때는 만두를 하나 시켰는데 아이스팩이 2~3개 오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가정에서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는 아이스팩을 이용해서 재활용품 재테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한다. 

 

아이스팩 종류 (물 타입, 젤 타입)

아이스팩은 종류에 따라서 버리는 법이 다르다. 아이스팩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물 타입과 젤 타입 두 가지인데 물 타입은 물 100%로 이뤄진 아이스팩이다. 물만 따라서 버리고 종량제 봉투에 포장 껍질만 버리면 되기 때문에 편리하다. 

젤 타입의 냉매는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수지로 이뤄져 있다. 마세 플라스틱은 강과 바다로 흘러 들어가면 해양 생태계 오염이 된다. 그래서 뜯지 말고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젤 타입 아이스팩 활용법은?

이렇게 골칫덩이 젤 타입 아이스팩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을까? 집에서 수생식물 재배하는 화분을 간단하게 만들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자세한 방법을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준비물
아이스팩, 수생식물, 투명 용기, 어항용 색깔 돌은 조약돌로 대체 가능

 

아이스팩으로 수생식물 화분 만들기

1. 투명 용기에 조약돌이나 색깔 돌 등을 넣는다. 

2. 물 대신 아이스팩 젤을 넣는다. 젤 타입 아이스팩에 들어가는 젤은 약 500배의 물을 머금을 수 있다고 한다. 

원래 수생식물은 자주 물을 갈아 줘야 하는데 아이스팩 젤에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2주에 한 번 정도만 물을 보충해 주면 된다. 수생식물 관리는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만점이다. 

 

주민센터에서 재활용품 이용해서 재테크 하기

아이스팩 재활용 하기 (남양주시)

지자체에 따라 다르지만 주민센터에 아이스팩을 재활용하면서 재테크까지 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아이스팩을 가져오면 종량제 봉투로 바꿔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에 따라서 운영 여부가 다를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해 보고 가도록 하자)

종이팩 재활용 하기 (서울 마포구)

서울 마포구에 사는 한 주부는 재활용품을 이용해서 자원봉사까지 하고 있었다. 커피숍에서 사용하고 남은 종이 팩을 재활용하면 그것이 곧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종이팩 1톤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20년 생 나무 20그루가 필요하다고 한다. 마포구에 소속된 주민센터에 종이팩을 모아가면 종이팩 1kg을 두루마리 휴지 1개로 교환해 주고 있었다. 이렇게 교환한 휴지는 지역복지 단체에 기부를 해오고 있었다. 

장 볼 때 용기 사용으로 종량제 봉투 받기 (망원시장 용기 내! 캠페인)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연간 비닐봉지 사용량이 약 414장이라고 한다.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용기를 가져오면 상인들이 쿠폰을 지급하고 있었다. 한 가게에서 하나씩 쿠폰을 지급해주고 이 쿠폰을 10장을 모으면 돈이 된다. 

다회 용기나 장바구니 사용 시 쿠폰 1장당 종량제 봉투(10L) 1매로 교환해 주고 있다고 한다. 대신 10장 이상부터 가능하고 올해(2021년) 연말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이렇게 지차체 별로 재활용품 수거 보상제가 운영되고 있다. 폐건전지를 새건전지로 교환해 주거나 아이스팩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준다. 페트병과 종이팩을 모아가면 두루마리 휴지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자체마다 품목 및 기준이 다를 수 있으니 가까운 주민센터에 확인해 보고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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