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iotron 이라는 회사에서 modbook이라는 맥 타블렛을 발표했습니다.(소개는 2007년 맥월드에서 된 모양입니다.) 애플에서 제작한 것은 아니고 애플에서 맥북을 공급 받아서 마이그레이션을 거쳐서 나오는 제품입니다. 먼저 기존에 있던 디스플레이를 떼어냈습니다. 아래쪽에 있는 키보드는 과감히(?) 포기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입력방식으로 스타일러스를 채택했습니다.(멀티터치가 아니네요....ㅠ.ㅠ) 스타일러스를 끔직히도 싫어하는 스티브잡스는 이런식의 변형을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하네요. 표면은 기존의 디스플레이를 대체하는 만큼 좀더 강화된 재질로 채웠고(ForceGlass라고 부른답니다.) 긁힘 방지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입력장치는 와콤 타블렛을 이용했는데요. 제 생각에 스타일러스를 이용한 작업 아직까진 아니다입니다. 제 주변에도 PDA를 가지고 노트 필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좋고 편리하다고들 하시는데 제가 보기엔 영 아니올시다입니다. 이 제품도 시연장면에서 와콤의 스타일러스와 소프트웨어의 반응속도가 그렇게 빨라 보이질 않네요...(아니 빠르진 않아도 되니까... 반응이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필기체 인식 부분에서는 조금 안습니다. 저 화면에 한글을 입력하기 위해서 애쓴다고 생각하면 더욱 서글퍼집니다. 제 생각에는 정말 일부 매니아들을 위한 기기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품의 아랫쪽 바디는 맥북 그대로입니다. 전원장치, 모뎀, 랜, Bluetooth, Wireless, 1394 등등 맥북과 완전히 같습니다. 위쪽은 LCD를 교체하고 스타일러스 인식을 위한 강화유리를 깔았습니다. 특이한 것은 맥북 LCD에 내장되어 있던 iSight 카메라를 내장했다는 것입니다. 분명 여러가지 부분이 잘 고려되어 있는 특이하고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일부 매니아층의 구미에 당길만 하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웬지 스타일러스는 맥 스럽지 않아요...ㅠ.ㅠ) 멀티터치를 채용한 노트북이 출시를 기다리는 마당에 스타일러스를 채용한 맥북 자매품은 글쎄요.... 네요....ㅠ.ㅠ
이 제품 그래도 최근의 맥북 업그레이드를 그대로 반영해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예전에 구매해둔 제품을 마이그레이션 해서 파는게 아니라 새로운 맥북(레오파드 탑재, 메모리 4기가 까지 업그레이드 가능등...)의 기능을 그대로 지원한다는 겁니다.(이건 좋은것 같네요...^^) CPU는 2.0, 2.2GHz의 코어2듀오를 내장했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의 가장 특이한 점 가운데 하나가 될것 같은데요. GPS를 지원합니다. 아래쪽에 벽이나 차량등에 마운트할 수 있는 키트를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13.3"짜리 GPS라.... 이건 정말 대단하네요... 가격은 $2279부터 시작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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