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에 집콕 생활로 피로한 눈 건강법에 대한 내용이 방송됐다. 코로나 19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이 피로하다는 호소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수업이나 재택근무로 컴퓨터 사용량과 스마트폰 사용량이 증가한 것이 한 원인으로 파악된다.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느냐는 질문에 일어나자마자 보기 시작해서 하루 종일 본다고 답하는 경우도 있었다. 직장인들은 뉴스를 주로 많이 소비한다고 한다.

집에서 태블릿PC로 선행학습을 하는 한 가정의 경우 아이가 하루에 8시간 이상 태블릿 앞에서 보낸다고 한다. 심지어 밥을 먹을 때도 태블릿 PC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눈이 그렇지 않아도 나쁜데 태블릿PC를 많이 보는 것 때문에 시력이 더 안 좋아졌다고 한다. 보통 20대 초반에서 중반까지는 근시가 진행이 된다. 이렇게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근거리 작업을 많이 하게 되면 시력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눈의 조절 근육이 계속 수축된 상태로 풀리지 않으니까 근시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저녁에 잠들때까지 13시간에서 15시간 정도 스마트기기를 손에서 놓지 않는다는 여성. 스마트폰 하루 사용량에 17시간을 사용했다는 통계가 보인다. 

밖에 나가서 친구들과 만나서 시간을 보내면 좋은데 밖에 나가지 못하고 스마트폰 등으로 웬만한 건 다 할 수 있으니까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런데 3개월 전부터 갑자기 눈에 통증이 생겼다고 한다. 생활하다 보면 눈 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처럼 묵직한 느낌이 들 때가 있고 눈을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고 한다. 또한 눈을 감았다가 떴을 때, 눈꺼풀이 내 눈을 긁는다는 느낌을 받을 때도 있다고 한다.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은 결과 안구건조증인 것으로 판명됐다.

안구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물 분비량이 감소하거나 눈물막에 이상이 생겨 통증과 건조함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눈을 한 번 깜박하고 나서 각막에서 눈물막이 깨지는 시간이 10초 정도면 건강한 눈이다. 10초 이하면 이상이 있는 것인데 위 여성은 4초 정도부터 눈물막이 깨지기 시작했다고 한다. 

 

안구건조증 자가진단법

1. 눈이 건조하고 이물감을 느낀다.

2. 밝은 빛을 보면 매우 민감해진다. 

3. 바람에 조금만 스쳐도 눈이 시리다.

4. 시야가 흐리고 물체에 초점을 잘 못 맞춘다. 

5. 눈이 충혈되어 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보통 1분에 적게는 5번, 많게는 10번 정도 눈을 깜빡이게 된다. 그런데 사물을 집중해서 보다 보면 특히 스마트폰을 보다 보면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줄어들게 된다. 눈을 여러 번 충분히 깜빡여야 눈물막이 정기적으로 생성되는데 어떤 것을 집중해서 보다 보면 눈 깜빡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서 건조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를 실험해 보기 위해서 조연출들에게 일상 대화를 하도록 해봤다. 어색한 분위기에 대화를 이어나가지만 눈은 정상적으로 두 사람 모두 20회 이상 깜빡였다. 이제 스마트폰 화면을 볼 때 어떻게 되는지 살펴봤다. 놀랍게도 1분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동안 눈을 3회 정도밖에 깜빡거리지 않았다. 

 

안구건조증이 오래가면 눈에 상처가 생기고 이때 지속적으로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보면 상처가 쉽게 치유되지 않게 된다. 그러면 상처가 만성적으로 변하면서 각막에 염증이 더 쉽게 생기고 심한 경우에는 눈에 궤양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염증이 생긴 눈

눈 건강 관리법은?

보통 생각하기는 손을 씻듯이 눈을 물에 자주 씻어주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방법이다. 수돗물에는 세균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오히려 감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1. 인공눈물 사용하기

2. 50분에 5분씩 눈 휴식

3. 눈 찜질하기

4. 먼 곳 보기

눈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나중에는 회복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증상인지 다른 병 때문에 생긴 증상인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상이 있을 꼭 가까운 안과를 방문해서 눈 건강을 평소에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정말 요즘 스마트폰 사용이 너무 늘어나서 눈이 뻑뻑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안구가 건조해서 그런거라는 생각이 든다. 인공눈물의 도움을 받아도 좋겠지만 적절하게 눈을 쉬어준다거나 먼 곳을 보는 등 스스로 관리하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겠다. 

 

이 글은 TV 프로그램의 예고편이나 본방송을 보고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글에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과는 사업적/상업적 연관성은 없다. 

 

이미지 출처 : KBS2 생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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