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으로 바꾸고 나면 모든 것들이 생소하다. 새로운 OS를 쓴다는 것은 이사를 한 것만큼이나 적응을 요구하는 일이다. 개인의 성향에 따라 이사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있고 귀찮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새로운 OS에 적응하는 것도 이사하고 적응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다. 



오늘 팁은 맥으로 바꾸고 많이 당황하는 것 중 하나인 한자 입력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자. 윈도우 환경에서 한글 문서를 작성할 때를 생각해 보자. 오른쪽 하단이나 왼쪽 하단에 "한자" 키가 있어서 간단하게 한자 목록을 호출할 수 있었다. 안타깝게도 맥에는 한자 키가 없다. 

 

맥은 단축키 조합으로 한자 입력창을 호출할 수 있다. 오른쪽 Option + 엔터키 이다.

이렇게 하면 한 글자나 여러 글자의 단어를 입력했을 때 해당 글자에 대한 한자가 나타나게 된다. 아래 이미지를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 

 위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한 글자를 입력했을 때는 뜻과 한자가 함께 나타나고 두 글자부터는 해당 한자만 보여주게 된다. 조금 더 강력한 기능을 원한다면 그때부터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중국어 사전을 이용하는 편이다. 

 

처음에 맥에서 한자 변환하는 단축키를 몰라서 당황했던 경험을 살려서 또 오래되면 잊어버릴지 몰라서 팁 겸 기록용으로 남겨 놓는다. 앞서 언급했듯이 이사했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볼 것을 권한다.

 

개인적으로 윈도우를 싫어하진 않는다. 리눅스도 좋아하고 새로운 것을 거부감 없이 즐기는 편이다. 그럼 즐거운 맥 혹은 맥북 생활되길 바라며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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