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스트래티지 CEO 마이클 세일러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수천억 원대 손실을 봤다. 비트코인 급락으로 올 2분기 2억 8450달러(약 3100억 원)의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한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재무제표 상으로 9만 2000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같은 손실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을 투자 목적으로 5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선순위 담보 채권을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만기가 2028년에 도래하는 7년 물 회사채이다. 

마이클 세일러 CEO는 지난 4월 "비트코인 시총이 뉴욕 증시의 주요 빅테크 기업들을 가볍게 넘어설 것"이라며 현재 1조 달러(약 1100조 원)를 약간 넘어선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100조 달러(약 11경 1400조 원)까지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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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전문가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지만 회사채 발행은 성공했고 모두 판매됐다. 채권의 만기일은 2028년이며 연간 이자율은 6.125%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수수료 등 비용을 제외하고 채권 매입을 통해 확보한 순수입 4억 8800만 달러를 비트코인 추가 매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일각에서는 회사의 본업인 소프트웨어는 언제가 뒷전으로 사라지고 비트코인에 올인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주식을 보고 아직 승인되지 않은 '비트코인 ETF'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비트코인에 올인해 버린 마이클 세일러의 도전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참고자료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181864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 추가 매입 용도 5억달러 채권 매각 완료 | 블록미디어

비트코인시장의 큰 손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 추가 매입 자금 마련을 위해 계획한 5억달러 채권 매각을 마무리했다. 버지니아 소재 기업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14일

www.block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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