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기업이 M&A에 나서는 것이 딱히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그 주체가 MS이고 보니 이렇게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MS를 통해 업계의 많은 부분들이 영향을 받다보니(OS, Softwares_ms office, 게임콘솔,  MP3 Player, Online 등등.... 많기도 하네요..) 이 기사를 보고 좋아할 사람들도 있고 바짝 긴장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빌 게이츠가 MS의 경영에서 조금 뒤로 물러날 겁니다.(본인이 그렇게 하겠다고 했으니 두고 봐야죠.) 그럼 스티브 발머 중심의 체제로 밀고 나가게 되는 건데 그 체제에서 향후 5년간 매년 20개씩 100여개의 기업들을 합류(maybe Hunting ??)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미 공룡으로 커버린(우리가 생각하기에 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죠...) MS지만 하고 싶은 일들이 아직 많은 모양입니다. MS가 준비가 많이 되어 있지는 않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모든 분야에서 교육이나 세미나 같은 걸 충실하게 꾸준하게 유지하면서 준비하는 회사가 그렇게 많은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MS의 마케팅 전략이나 기업 경쟁 전략등은 따로 제쳐두고 MS의 기술분야에 대한 부분만 본다면 그렇게 지탄만 받을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플랫폼 경쟁에서 MS가 독점적 지위를 통해 새로운 독자 플랫폼을 만들어서 시장을 재편하는 것도 경쟁 기업간의 경쟁구도에서 나온 것이라고 본다면 뭐... 그렇게 나쁘게만 볼것도 아닌것 같습니다.

MS가 10억 달러를 투자해서 설혹 소귀의 성과를 거두지 못하더라도 그것이 재정적인 타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MS의 이런 행보는 관련 업계를 활성화 시키고 업계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활력소가 될지도 모릅니다.(우리도 빨리 떠서 MS에 인수되야지 하는...) 물론 100여개의 기업 중에 MS에 정말 새로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줄 수 있는 큰 대어가 낚일수도 있겠지요. 그건 미래의 일이니까 정확하게 예견하기는 힘든일이지요....^^ MS의 기업 슬로건은 사람들의 가능성을 실현시켜주는 기업이 되는 겁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기업의 가능성을 찾아 내겠다는 이번 행보역시 갑작스럽게 나온 즉흥적인 전략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빌게이츠는 MS를 대표하는 이름에서 확연히 한발 물러난 느낌이 많이 듭니다. 빌게이츠의 MS라는 인식에서 많이 벗어났다는 의미겠지요. 이것은 MS에게 더 잘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에게 얽매이기 보다는 회사 자체로 경쟁력을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CEO가 물러나거나 죽으면 주가가 10%정도 들썩인다고 합니다. 적어도 MS는 그런 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정도로 잘 해나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MS의 이번 행보가 단순히 회사의 장래를 위해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회사를 콜렉팅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산업계를 위한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