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롭게 발표한 전기자동차 플랫폼이 E-GMP다. 이 플랫폼은 모듈화 설계를 써서 다양한 차종에 적용할 수 있다. 똑같은 크기의 배터리셀 모듈을 결합해 패키지화 하고, 차량 용도나 크기에 따라 패키지 수를 늘릴 수 있다. 이것은 마치 레고를 조립하듯이 필요한 크기와 모델에 따라서 부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그래서 컴팩트 크로스오버부터 세단, 대형 SUV까지 다양한 차종을 한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죠. 기존 내연차들이 전용 라인에서 동급의 비슷한 차종만 생산할 수 있었던 것에 비해서 효율성이 올라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E-GMP 플랫폼을 이용해서 생산되는 전기차는 고성능 차량이다.

E-GMP 플랫폼의 구동모터, 인버터, 감속기가 하나로 통합된 컴팩트한 파워트레인이 뒷바퀴를 굴린다. 후륜은 5-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돼 구동바퀴를 정교하게 컨트롤한다. 앞축에도 모터를 따로 달아 4륜구동으로 할 수도 있다. 전륜 파워트레인은 필요에 따라 연결을 끊을 수도 있어 효율을 높였다.

 

배터리를 더욱 낮게 위치해 무게중심이 낮아진 점도 고성능에는 큰 도움이 된다. 또한 E-GMP는 튼튼하다. 충격을 받으면 위험해지는 배터리팩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차체는 충격을 세 갈래로 분산시키고, 배터리는 8개의 마운트로 단단히 묶었다. 그리고 주변을 초고장력 강판과 알루미늄 씰로 보강했다.



 E-GMP 플랫폼은 실용적이다

계기류 공간을 대폭 줄여 실내공간을 넓혔고, 바닥은 완전히 평평해져 공간활용성이 크게 좋아진 것이죠. G-EMP의 배터리는 집 한 채를 밝힐 수 있는 충분한 전력도 공급할 수 있다. 요즘 전기자동차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한다는 차박에 좋다.
 

E-GMP 2025년까지 23개 전기자동차에 적용

G-EMP는 내년부터 출시되는 차세대 전기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현대자동차는 다양한 전동화 신기술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총 23개의 전기차를 선보이고 전세계에서 연간 100만대 이상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특허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220볼트 완속은 물론, 400볼트의 고속충전기로 초고속 충전인 800볼트 충전이 가능하다. 18분이면 80%가 충전되고 5분만 충전해도 100km를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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