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이란?

원숭이두창은 1958년 연구를 위해 사육된 원숭이들에서 수두와 비슷한 질병이 발생하였을 때 처음 발견되어 “원숭이두창”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는 두창 퇴치에 노력을 기울이던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이후 가봉, 나이지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코트디브아르, 콩고공화국, 카메룬 등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에서 보고되며 풍토병화 되었다고 한다.

원숭이두창이 발생해서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그러나, 2022년 5월 이후 스페인,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을 중심으로 발생하기 시작하여 미국 등 풍토병이 아닌 국가에서 이례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도 점차 증가하여 우리나라는 2022년 6월 원숭이두창을 2급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2022년 6월 22일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2명이 발생해 방송에 보도되기도 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ClXwUIKjDIs 

 

 

감염경로

주로 코, 구강, 인두, 점막, 폐포에 있는 비말에 의해 감염된다. 감염은 직접적인 접촉이 있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공기 중으로 전파는 가능하지만 흔하지는 않다고 한다. 즉,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 감염이 된다고 보면 되겠다. 

유럽의 동성애 축제에서 감염자가 나와서 동성애를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졌는데 가까운 신체접촉이나 비말을 통해서 감염되기 때문에 동성애로만 감염되는 것은 아니다.  (남녀 연인 사이의 신체접촉을 통해서도 감염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원숭이두창 증상

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1~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38도 이상의 고열이나 두통, 근육통 및 피로감이 있고 1~3일 후 얼굴을 중심으로 발진 증상이 나타나며, 원심형으로 신체 다른 부위(특히 사지)로 확산된다. 림프절 부종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며, 증상은 보통 2~4주간 지속된다.

일반적인 치명률은 3~6%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열, 두통, 근육통 등은 코로나 바이러스 때도 경험한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원숭이두창의 특징 중 하나는 신체 여기저기에 발진이 생긴다는 것이다. 발진 사진들 중에는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사진들도 있으니 검색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이 천연두와 비슷해서 50세 이상으로 천연두 예방접종을 받았던 사람들은 이미 면역이 된 상태라고 한다. (1980년대 이후로는 천연두 예방접종이 없어졌다) 어려서 맞은 ‘불주사’는 결핵을 예방하기 위한 주사이며 천연두 예방 주사는 아니다. 

 

 원숭이두창 치료법

질병관리청의 발표에 따르면 특별히 나와 있는 치료제는 아직 없으며, 감염된 사람은 격리 입원하여 증상에 따른 대증치료를 받게 된다고 한다. (치료제가 없으니 격리치료를 한다고 보면 되겠다) 

 

국내에 원숭이두창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와 면역글로불린이 확보되어 있다고 한다. 또한 원숭이두창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인 테코리비리바트를 도입 예정 중이라고 한다.(치료제가 준비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원숭이두창을 위한 백신은 아직 없으며 감염된 사람 또는 동물과 접촉을 피하는 수밖에 딱히 방법이 없다고 한다. 손 씻기와 소독과 같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야 할 때이다. (흠, 그러고 보니 손 소독제랑 마스크가 떨어져 가는 것 같은데 이번에 좀 보충해야겠다) 

 

평생 질병 때문에 외부 출입을 제한받는 일이 있을 줄 몰랐지만 거리두기를 통해 그 어려움과 고통을 알게 된 것 같다. 어떤 새로운 질병이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되도록 몇 년은 안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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