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체험하기로 했던 핑크색
얼마전 벨킨(BELKIN) 아이패드 케이스 체험단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외부 출장중이어서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전화를 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핑크색 제품을 체험해볼 예정이었으나 사정상 검은색으로 변경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검은색 제품을 수령했습니다. 검은색이라고 하지만 속이 비치기 때문에 핑크색이든 검은색이든 별 상관 없었을 것 같기도 합니다.(그리고 핑크색이었으면 제대로 소화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암튼 그렇게 시작된 약 일주일간의 경험을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제품에 대한 첫인상부터 시작해서 제 개인적인 사용 패턴인 읽기(독서)와 트윗 및 웹서핑 그리고 동영상 감상순으로 정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첫인상
애플아이패드케이스1 애플아이패드케이스2

사실 저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케이스가 있습니다. 아이패드를 구매할때 함께 구매한 제품이며 애플스토어에서 팔고 있죠.(http://store.apple.com/us/product/MC361ZM/A?fnode=MTc0MjU2Mjc&mco=MTc0Njk4ODM) 이 제품을 함께 구매한 이유는 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 처럼 세워서 볼 수도 있고 여러가지로 유용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뭐, 만족한 부분이 있으면 불편한 부분이 있기 마련이듯 이 제품도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아이패드 보호를 위한 가죽 덮개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워 쓸 수 있다는 장점 외에는 모든 부분에서 거슬렸습니다. 각설하고 벨킨 케이스 첫 인상으로 넘어가죠. 제품을 받았을때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검은색이라고 해서 열어보니 짙게 선팅을 해 놓은 차 유리 느낌(?) 정도였습니다. 씌워보니 더 멋있었구요. 스타일이 살아난든한 느낌이었습니다. 애플 케이스를 덮어 놓고 쓸때는 아이패드를 꼭꼭 숨겨 놓고 쓰는 느낌이었다면 이 제품을 아이패드를 돋보이게 해준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벨킨 케이스 입힌 모습

뒷면에 애플 로고와 아이패드 로고를 그대로 보여줘서 스타일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해줍니다.


2. 읽기(독서)
애플 케이스와 비교샷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애플 케이스와 비교 샷 케이스 커버가 없어서 전원 버튼을 누르면 바로 락 스크린을 볼 수 있습니다. 작지만 큰 차이죠.


아이패드를 미국에 있는 지인으로부터 어렵게 구입하게 된 계기가 전자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독서를 직접하는 소비자로써도 그렇고 전자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심도 개인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독서를 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벨킨 케이스의 활용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손으로 잡고 독서를 할때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중요한데요. 잠깐 읽으면서 잡기에는 좋았습니다. 다만, 손에 땀이 많으신 분이라면 장시간의 독서는 조금 무리가 따를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아이패드를 가지고 책읽기를 하실 분은 정말로 아이패드 광고에 나왔던 것처럼 두손으로 아이패드를 잡고 무릅에 올려 놓고 보는 것이 제일 적절하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한 손으로 들고 보거나 커피숍에서 바닥에 놓고 보는 것은 좀 처럼 읽기에 집중을 할 수 없더군요. 케이스의 재질 특성상 손에 땀이 많은 분은 무릎에 올려 놓고 차분하게 읽기를 하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3. 트윗 및 웹서핑
아이패드를 사용하면서 크게 느끼는 것 중 하나가 웹서핑의 즐거움이 배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 아이패드는 단순히 아이폰이나 아이팟터치를 네개 붙여놓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 하나의 즐거움은 트윗이기도 합니다. 트윗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과 웹 서핑을 하면서 보내는 시간이 거의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습니다. 웹 서핑이나 트윗을 할때는 침대에서 이용할 때가 많습니다. 침대 트윗이나 웹서핑시에는 침대 등받이에 기대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아이패드를 들고 장시간 사용을 하다보면 그 무게를 못 이겨 자연히 드러 누워서 사용을 합니다. 땀이 많은 저는 이 정도 시간이 흐르면 미끈한 느낌이 있어서 케이스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누워서 사용을 합니다. 다행히 벽쪽에 누워서 자는 관계로 벽에 기대서 사용을 해봤는데요. 눈 높이를 맞추기가 조금 어렵지만 적응만 되면 볼 만합니다.
위룰 인증샷

웹서핑과 트윗도 하지만 게임도 몇 가지는 합니다. 아이패드 사면 제일 먼저 한다는 위롤 인증샷입니다.


4. 동영상 감상
동영상도 아이패드를 사용하는데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저는 엎드려서 책을 보는 것처럼 보는것을 좋아합니다. 잠을 자기 전에 누워서 동영상을 감상하는 편입니다. 자세가 오래 보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간단한 미드나 애니메이션 한편 정도 보기에는 적절합니다. 벨킨 케이스를 사용하면서 느낀 유일한 불편함이 동영상 시청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이건 제가 선호하는 자세와도 많이 연관이 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엎드려 책일 읽듯이 보는 것은 30분 정도 독서를 할때는 참을 만한 자세입니다. 하지만 자세한 특정하게 고정이 되어 있어야 하는 동영상 감상 시에는 손으로 들고 있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뒤쪽에 두꺼운 책을 받쳐놓고 동영상을 감상했습니다. 아이패드를 손으로 들고 장시간 동영상 감상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보조 도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두꺼운 책 같은....) 이것은 벨킨 케이스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워줘야 할때 보조 도구가 필요

세워서 동영상을 볼때는 보조도구가 필요합니다.


5. 야외활동 과 결론
벨킨 케이스의 스타일이 가장 돋보이는 부분이 야외에서 사용할때입니다. 케이스 내부에 아이패드를 살짝 보여주기 때문에 간지가 제대로 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힐끗 힐끗 쳐다보는 시선때문에 조금 불편할때가 있습니다. 애플 케이스를 사용할때는 이런 시선을 받은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성격상 조금 껄끄럽긴 하지만 기분은 무척 좋아지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애플케이스처럼 겉표지(?)가 거추장 스럽지 않아서 위에 열거했던 읽기와 웹서핑시에 더 쾌적한 기분으로 아이패드를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플케이스를 쓰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 중 하나는 탈부착이 너무 힘들어서 함께 구매한 아이패드 독을 전혀 활용할 수 없었다는 점입니다. 벨킨 케이스를 사용하는 동안에는 가볍게 벗겨서 독에 올려놓는 기쁨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이런 케이스를 찾고 있던 참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야외에서 아이패드를 더 돋보이게 해주는 스타일을 원하시는 분들이나 책상에서 놀고 있는 독을 바라볼때마다 슬펐던 분들에게 희소식이 될 수 있는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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