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화폐 - 지자체별로 디자인과 할인율이 조금씩 다르다

가능 여부를 먼저 말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경기도에 소속된 지자체 A시에서 발급된 카드는 A시에서만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보통 A시에 살고 B시로 출퇴근을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 A시에서 발급받은 지역화폐는 B시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B시 지역화폐를 신청해 봤다. 도착이 조금 늦긴 했지만 카드는 잘 도착했다. A시에서 발급받은 지역화폐 카드에는 재난기본소득이 충전된 상태다. B시에서 지역화폐로 결제를 시도한다. 안 된다. 카드 자체는 되는데 금액이 없어서 안 된다고 한다. 경기지역화폐 앱에 들어가서 A시에서 지급한 카드에 충전된 금액을 B시에서 발급한 카드로 옮길 수 있는 메뉴가 있는지 찾아본다. 없다. 그런 건 없다. 결국 B시에서 발급한 카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따로 계좌를 연결하고 충전을 해줘야 한다. 

 

재난기본소득이 경기도에서 나온 것이라 10만원 정도는 어느 도시에서나 사용이 가능해야 할 것 같은데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인지 지금은 경기도 내에서 공유는 불가능한 상태다. 즉, 두 개 이상의 도시에서 경기지역화폐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이미 지급된 재난기본소득은 공유할 수 없다. 재난기본소득과는 별개로 경기지역화폐는 지역별로 10% 할인 행사를 하기 때문에 실 거주지와 회사가 다른 지역일 경우 충전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10만원을 충전하면 통장에서는 9만원 만 출금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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