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매년 전 세계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여는 WWDC 21 행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열리며 한국 시간으로 6월 8일 새벽 2시에 키노트를 시작한다. 매년 챙겨보지만 WWDC는 전통적으로 OS와 소프트웨어를 중점적으로 발표를 하고 있다. 



애플 2021 WWDC 6월 8일 새벽 2시 개막

올해도 온라인으로 모든 세션들이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이번 WWDC에서는 iOS 15, iPadOS 15와 빅서의 다음 버전 맥OS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간으로 6월 8일 새벽 2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WWDC는 12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작년 발표에서도 나왔듯이 영상은 사전에 제작된 영상이 스트리밍 될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애플파크의 이곳저곳을 보여줄 것이고 다수의 애플 경영진과 엔지니어들이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WWDC 2021에는 200개 이상의 심층 세션, 1대 1 랩 등도 제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개발자들에게 '애플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iOS 15 

iOS15 버전은 작년 14 버전이 유출이 많아서 그런지 아직까지 유출된 내용이 많이 없다. 대략적인 추측들이 있을 뿐이다. 일단 알림 센터에 변경이 있을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새롭게 디자인된 제어센터와 잠금 화면이 공개될 것이라고 한다. 

 

애플은 또한 메시지 앱에  대한 변경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아이메시지를 소셜 네트워크스럽게? 바꾸고 싶어 한다고 하는데 왓츠앱과 유사하게 만드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새로운 프라이버시 기능도 도입될 것이라고 하는데 사용자 데이터를 수집하는 앱들에 대해 사용자가 어느 정도까지 제어할 수 있도록 해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iPadOS 15



아이패드 프로 5세대 신제품에 M1 칩이 들어가면서 아이패드OS에 대한 사용자들의 개선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스펙의 태블릿을 더 이상 태블릿에만 머무르게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것인데 애플도 이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정하고 팀킬을 하고 싶지는 않는지 아직은 맥OS와 iPadOS의 통합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상대는 애플이다. 뒤에서 어떤 일을 꾸미고 있을지는 알 수 없다. 애초에 태블릿에 M1칩을 넣은 것 자체가 상당히 의심스러운 행보이긴 하다. 

 

루머에 따르면 iPadOS 15 버전에 아이패드 홈 스크린에 중요한 업데이트가 있을 것이라고 한다. 루머는 아마도 아이패드 홈 스크린 어디에나 위젯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일 것이라고 한다. 

 

전통적으로 자신들의 플랫폼 위에서 사용하는 킬러 애플리케이션 (XCode, Final Cut Pro)을 먼저 개발해서 제공해왔던 것을 생각해 보면 이번 iPadOS 업데이트에 이런 앱들에 대한 발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맥OS 12

M1 맥을 출시하면서 맥북에서 OS에 대한 불만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로제타로 잘 돌아간다고 하지만 외장 모니터를 하나밖에 연결할 수 없는 제약이라던가 안전성 면에서 이렇게 취약한 OS는 빅서가 처음이었다. 

 

이번 WWDC에서는 OS 버전이 크게 바뀌는 업데이트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M1에 최적화된 OS로 첫 번째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명칭으로 짓던 OS 이름에도 뭔가 변화가 있을지도 모른다. 맥OS에 대해 바라는 것은 개인적으로 한 가지다. 좀 안정적이면 좋겠다. 

 

작년 빅서의 큰 변화 때문인지 올해 맥OS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루머에 맥에는 알림에 약간의 개선과 개인 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M1X 맥북프로 16인치 공개될까?

아래 이미지는 인터넷에 유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컨셉디자이너 'Antonio de Rosa'만 맥북프로 16인치 예상 디자인이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하드웨어 발표가 없었지만 WWDC에서도 종종 하드웨어 발표가 있어왔다. 맥프로, Pro Display XDR 등 주로 개발자들과 관련 있는 고급 하드웨어들을 발표해왔던 전력이 있는지라 사람들은 계속해서 M1X 맥북프로 16인치의 발표를 기다고 있는지도 모른다. 

 

유출 전문 트위터 존 프로서는 WWDC에서 새로운 맥북프로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다. '확정'됐다는 트윗이긴 했지만 행복 회로를 너무 진하게 돌리다가 뒤통수 맞고 싶지는 않다. 

 

컨셉디자인에 보면 아이패드 프로와도 닮아 있는 듯 평평한 모양이고 14인치와 16인치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디스플레이 아래 'MacBook Pro' 로고는 제거된 것으로 보이고 HDMI 포트(만세!)와 맥세이프 SD카드 슬롯이 다시 돌아오는 것으로 보인다.

 

HDMI 포트를 넣어준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지만 다시 생각해 보면 M1계열의 칩이 들어간 (arm 계열) 장비에는 썬더볼트 포트를 2개 이상 넣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맥미니에도 썬더볼트 포트는 2개뿐이다)



작년까지 루머에 M1X(가칭) 칩을 내장한 새로운 맥북프로의 출시 시기는 3분기 말, 그러니까 9월이나 10월쯤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사이 개발 속도가 나서 공개가 되면 좋은 일이지만 예상 시기가 그렇게 빨리 당겨질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새로운 하드웨어 발표와 별개로 새롭게 바뀔 OS들의 변화 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제발 M1칩에 대한 최적화가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어도비 제품들도 M1용으로 정식으로 출시가 되면 좋겠다. (로제타 너무 힘들다)

 

함께 읽어보면 좋은 글들

2021.05.20 - [맥 & 애플] - 블룸버그 : 애플, M1 후속 칩을 탑재한 다음 세대 맥북에어를 준비중?

 

블룸버그 : 애플, M1 후속 칩을 탑재한 다음 세대 맥북에어를 준비중?

블룸버그 마크 구먼은 애플이 M1 애플 실리콘 칩의 다음 버전이 탑재되는 새로운 맥북에어를 준비중며 GPU 개선에 중점을 뒀고 CPU 코어는 통일하다고 한다. 올해 말 출시 될 예정인 새로운 맥북

whdrnr01.tistory.com

2021.05.20 - [맥 & 애플] - 버즈 아이패드 프로 5세대 리뷰 올려

 

버즈 아이패드 프로 5세대 리뷰 올려

버즈는 애플에 우호적인 리뷰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진 사이트이다. 이 사이트에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 5세대에 대한 리뷰가 실렸다. 작년 말에 출시된 M1 칩이 들어갔다고 해서 화

whdrnr01.tistory.com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