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과 재계약 2025년까지, 4년 계약 주급 20만 파운드(3억 1600만)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했다는 소식이다. 2015년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입성했던 손흥민이 2025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재계약에 사인했다고 한다.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했던 기간 동안 손흥민의 커리어를 위해서 이적을 하면 좋겠다는 팬들의 반응도 있었지만 손흥민은 결국 토트넘 잔류와 재계약을 선택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일 "토트넘과 손흥민은 4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2025년 까지다"라고 밝혔다. 구단 최고대우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고 주급 현재 14만 파운드에서 20만 파운드로 상향된 것으로 보인다. 아래는 손흥민의 이전 계약 조건과 손흥민 선수의 주급과 연봉 그리고 계약조건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이전 손흥민 선수 계약 조건

손흥민 선수의 이전 계약 기간은 2023년 까지였다. 보통 구단과 선수 간에 특별한 이견이 없고 선수가 충분한 활약을 해준다면  계약 기간 중간에 재계약을 맺고 계약 기간 연장과 연봉 인상을 진행하게 된다. 손흥민 선수의 주급은 현재 14만 파운드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이라는 팀은 팀내팀 내 주급 체계라는 것이 있어서 주급이 짜기로 소문난 구단이라고 알려져 있다. 팀 내 최고대우를 받는 케인이 20만 파운드를 받고 있는 것을 보면 알만하다. 

암튼 이전까지 손흥민 선수의 주급은 14만 파운드였다. 우리나라 돈으로 2억 1000만원 정도 된다. 1년으로 계산해 보면 연봉으로 728만 파운드이다. 우리나라 돈으로 107억 7000만 원 정도이다. 팀 내 주급 3위로 준수한 대우지만 EPL의 다른 구단을 생각해 보면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토트넘에서 손흥민보다 주급을 많이 받는 선수는 은돔벨레와 케인 이렇게 두 명 뿐이다. 20/21 시즌 동안 손흥민의 재계약이 토트넘에게는 큰 숙제처럼 부담이 됐을 것이다. 실제 재계약이 임박했다는 루머가 무성했다. 



손흥민 선수 재계약 조건

이렇게 시간이 지나도 재계약 소식이 나오지 않자 팬들 일각에서는 손흥민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리버풀이나 맨유처럼 구체적으로 팀 이름까지 거론하면서 이적에 무게를 두는 기사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의 선택은 토트넘에 남는 것이었다. 

29세의 나이는 축구선수로 최고 전성기의 정점에 있는 것이라고 한다. 새롭게 팀을 옮길 수 있는 마지막 해라고 보는 의견도 많았다. 몸값을 제대로 받고 연봉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의미다. 그런데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을 선택했다. 

 

손흥민 선수는 이제 2025년까지 4년 계약을 맺었다. 손흥민의 주급은 20만 파운드까지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주급으로 약 3억 원 정도를 받는 것이다. 연봉으로 환산하며 천만 파운드가 넘는 금액이다. 연봉을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56억 원 정도 된다. 여기에 성과급은 별도라고 한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헤리 케인,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팀내 최고 연봉자이다. 최근 헤리 케인은 맨체스터 시티와 연결되고 있다. 주급 40만 파운드 (약 6억 2000만 원)를 받는 조건으로 이적 협상 중이라고 한다. 



손흥민 선수 재계약 소감 및 걸어온 길

손흥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6년 동안 이곳에서 뛴 것은 큰 영광이었다. 구단은 그동안 나에게 커다란 존중심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집과 같다. 정말 행복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엘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280경기에서 107골(64도움)을 넣었다. 특히 지난 시즌엔 22골(정규리그 17골)을 터뜨리며 케인과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얼마 전 누누 산투(47·포르투갈) 감독을 영입하면서 손흥민 잔류에도 공을 들인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4부 리그 팀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전반만 뛰고도 1골 2 도움을 올리며 새 사령탑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내년은 토트넘의 명실상부한 간판으로 부상없이 시즌을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주 강한 팀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안정적인 중위권은 유지를 하고 있는 팀이다.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 팀을 리빌딩해야 하는데 잘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손흥민 선수도 토트넘도 21/22 시즌에는 조금 더 도약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 

 



 

손흥민 선수 프로필

 


이름 : 손흥민 孫興慜 | Son Heung-min
출생 : 1992년 7월 8일 (29세)
학력
부안초등학교 (졸업)
후평중학교 → 육민관중학교 (졸업)
동북고등학교 (중퇴)
신체 : 183cm / 77kg / AB형 / 발 사이즈 255mm
포지션 : 윙어, 세컨드 스트라이커
후원사 : 아디다스
유스 클럽
FC 서울[11] (2008)
함부르크 SV (2008~2010)

소속 클럽
함부르크 SV II (2009~2010)
함부르크 SV (2010~2013)
바이어 04 레버쿠젠 (2013~2015)
토트넘 홋스퍼 FC (2015~ )

국가대표 : 91경기 27골 (대한민국 / 2010~ )
통산 득점 : 183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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