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19 먹는 치료제 식약처 긴급 사용 검토 착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성분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의 긴급사용승인 검토에 착수했다고 한다.

식약처는 관련 절차에 착수하고 “제출된 임상, 품질자료 등을 면밀히 검토해 전문가 자문회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한 후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화이자는 지난 11월10일 식약처에 ‘사전 검토’를 신청한 바 있다. 식약처는 화이자 측의 자료를 검토해왔고, 이날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화이자에 따르면 팍스로비드의 성분인 니르마트렐비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복제 과정에서 사용하는 프로테아제라는 효소를 억제해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유미크론 변이에 대한 시험관(in vitro)에서 진행한 결과, 팍스로비드가 델타 변이 등 다른 코로나19 바이러스 우려변이(VoC)종과 함께 오미크론 변이의 복제를 억제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다른 미국 제약회사인 머크사의 치료제 20만명분, 화이자사 치료제 7만 명 등을 비롯해서 총 40만 4000명분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를 선구매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한다. 질병청은 23일 먹는 코로나 19 치료제의 선구매 현황과 도입 일정을 발표한다. 

 

만약 먹는 치료제가 승인 된다면 코로나 19 발병 후 2년여의 시간이 흐른 후에 드디어 치료제가 생기게 된다. 위드코로나에 더욱 힘을 실어줄 먹는 치료제 승인이 빨리 되길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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