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훈 석방 후 사과문 발표 '수감 시간 뼈저린 반성'

그룹 비투비의 메인 레퍼였던 정일훈이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사과문을 올렸다. 정일훈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공모자들과 총 161차례에 걸쳐 약 1억 3,300만원어치 대마를 구입해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재판부가 징역 2년 추칭금 1억 3,300여만원을 선고하면서 정일훈은 법적 구속됐었다. 

이후 정일훈측은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고, 지난 16일 서울고등법원 13형사부는 마약류 관리에 관란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정일훈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약물치료 강의 수강 40시간을 명령했다. 결국 정일훈은 6개월 만에 석방됐다. 

사과문이 올라온 정일훈의 인스타그램에는 해외 팬들의 방문과 댓글이 이어졌고 주로 용기와 힘을 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정일훈 인스타그램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정일훈입니다.
지난 몇년간 수사와 재판기간, 그리고 수감됐던 시간 동안 뼈저린 반성을 하며 제 삶을 되돌아볼수 있었습니다.
그 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너무나도 늦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는것이 너무나 죄송스럽지만, 정말 많이 늦었지만 늦게나마 저의 마음을 담아 글을 적습니다.

이유를 불문하고 법을 어긴 저의 행위는 어떠한 말로도 정당해질수 없다는 것을 제 스스로 너무나 절실히 느꼈기에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잘못으로 인해 가슴에 깊은 상처를 안겨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드릴수 있었던, 여러분이 저에게 줄수 있었던 사랑과 추억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더럽혀진것 같아 몹시 후회스럽고, 못난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이번 재판의 결과가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 사회에 해악을 끼친만큼, 저를 믿어주는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만큼
앞으로 올바르게 살아가며 다시는 누군가에게 상처주는 일이 없도록 노력할 것임을
이 글을 빌어 굳게 약속드리겠습니다.

저는 저의 잘못으로 인해 소중했던 사람들을 많이 떠나보내고 나서야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저의 삶의 태도가 어떻게 바뀌어야만 하는지 너무나도 늦게, 아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올바른 선택을 할수 있도록 제 스스로와 주변을 돌보며 다시는 같은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다짐하겠습니다.

오랜 시간 저의 입장을 기다려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저로인해 상처 받으신 모든분들에게 더 이상의 상처를 드리지 않도록 더 나은 사람이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살아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죄송합니다.

 

정일훈 프로필



출생 : 1994년 10월 4일 (27세)
국적 : 대한민국
신체 : 176cm, 60kg, B형, 260mm
MBTI : ESTP
학력
성저초등학교 (졸업)
봉은중학교 (졸업)
압구정고등학교 (전학)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실용무용과 / 졸업)#
한국영상대학교[3] (연기 / 전문학사)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계열 K-POP 전공 / 전문학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실용음악학 / 학사)
인하대학교 대학원 (문화경영학 / 재학)
병역 : 사회복무요원 신분 (2020년 5월 28일 ~ 복무중단) 
소속사 : 큐브엔터테인먼트
그룹 경력
비투비 (2012년 3월 21일 ~ 2020년 12월 31일)
포지션 : 메인래퍼
좌우명 : 인생은 예술이고 젊음은 빨리 지나간다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있을때 법정구속이 된것이고 현재 복무중단 상태이다. 복무중단 기간은 197일째이다. 만약 이번에 석방되지 않고 형이 그대로 확정이 됐다면 전시근로역으로 전환이 됐을 것이라고 한다. 이에 소집해제일 역시 복무중단기간(구금기간)에 해당하는 기간동안 미뤄진다. (석방되면 나와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남은 기간을 성실히 채워야 한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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