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침침해질 때 안구건조증을 의심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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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이 지나고 나니 가을이 아니라 추위가 성큼 다가온 것 같다. 요즘 작은 글씨들이 잘 안 보이고 눈이 뻑뻑한 것이 노안이 왔나 싶었는데 이게 안구건조증일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안구건조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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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눈이 건조해져서 나타나는 질병이다. 눈 안에 있어야 할 일정량의 수분이 외부 요인(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날아가서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여름철에는 선풍기나 에어컨 바람에 오래 노출되면 안구가 건조해지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은 보통 4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한다. 노화의 일종으로 노안과 안구건조증이 함께 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 사용 시간이 많아지면서 젊은층 환자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안구건조증은 전 세계 인구 20%가 겪는 일반적인 질병이라고 한다. 

 

안구건조증 치료방법

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데는 인공눈물이 많이 사용된다. 인공눈물은 약국에서도 간단히 구매할 수 있지만 안과에서 처방을 받아서 사는 것이 싸기 때문에 안과에서 처방을 받아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안구건조증 하나만 있다면 별 상관이 없지만 혹시 눈과 관련된 다른 질병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안과를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 볼 것을 권한다. 안구건조증은 아직까지 특별한 완치 방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이 나타나면 인공눈물 등을 활용해서 수분을 보충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정도의 치료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안구건조증은 치료보다 예방을 위한 습관과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안구건조증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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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할 때 사람은 눈을 잘 깜빡거리지 않는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안구가 건조한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 곳을 장시간 바라보는 상황이 되면 (게임, 독서, 영상 시청 등) 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여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일정 시간 이상 컴퓨터 화면이나 전자기기 화면을 봤다면 멀리 보고 다른 곳을 보면서 휴식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물론 한 번 작업에 집중하면 빠져 나오기 힘든 거 안다) 안구건조증으로 고생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 좋으니까. 내 생각에는 시간이 되면 눈을 깜빡이거나 일어나서 멀리 보고 운동을 하라고 일러주는 기능을 내장한 장비가 딱 필요한 상황이다. (애플워치가 필요한 거 절대 니다)

 

안구건조증에 좋은 음식 & 영양제

안구건조증이 노화와 관련된 증상이다 보니 노화를 방지하는데 효과가 있는 항산화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이나 영양제가 안구건조증에는 좋다고 할 수 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베리류(블루베리, 크렌베리 등등)의 과일을 추천한다. 보통 추천하는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에는 몸에 좋은 오메가 3,6도 있지만 몸에 좋지 않은 오메가 9도 있기 때문에 오메가 3 등은 영양제를 통해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렇다고 등 푸른 생선과 견과류가 무조건 좋지 않다는 것은 아니다. (과하게 섭취하지 말라는 의미이다)

 

눈 영양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루테인도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있다고 한다. 오메가3가 포함된 영양제도 좋다. 

안약을 이용할 때 조심할 점

안약은 보통 개봉하면 한 달 이내에 모두 처리를 해야 한다. 다 사용하지 못했다면 폐기 처분 해야 한다. 왜냐하면 세균이 번식할 염려가 있기 때문이다. 

 

인공눈물도 마찬가지다. 인공눈물은 개봉 후 24시간이 지나면 폐기해야 한다. 12시간 내에 폐기를 권하는 제품도 있다. (인공눈물 박스에서 꼭 확인하도록 하자) 아깝다고 개봉 후 며칠 후에 다시 사용하거나 하면 세균 덩어리를 눈에 집어넣는 것이다. 

 

눈에 들어가는 약물은 더욱 민감하게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