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달린집 시즌 1 최종회가 방영됐다. 거제도 하지원 2편을 마지막으로 시즌 1이 마무리된다. 이번 화에서도 화려한 먹방쇼가 펼쳐진다. 본격적으로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여진구는 여전히 쑥스러워서 하지원을 잘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회무침 재료를 준비하는 하지원과 여진구. 회무침을 많이 먹어보긴 했지만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각종 채소를 준비했다. 

갯장어회를 무치러 들어온 성동일은 채소와 갯장어회의 양을 가늠하면서 회무침을 만들기 시작한다. 

초고추장과 다진마늘을 넣고 비비던 성동일은 채소가 너무 많다면서 한 움큼 덜어내고 회무침을 만들기 시작했고 드디어 평소 보던 비주얼의 회무침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회무침에 사이다를 추가해 주면 갯장어 물회가 된다고 한다. 

해산물을 준비했으니 이제 육지에서 난 소고기도 뭉티기로 준비해서 플레이팅한다. 뭉티기는 육사시미라고 불리는 육회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원을 위해서 특별히 준비했다고 한다. (앞으로 나오는 음식 대부분이 하지원을 위해 준비하는 것들이다)

여진구는 직접 준비하면서도 신이 난다며 한 상 가득 차려진 진수성찬을 자랑스러워 했다. 소고기 뭉티기는 바다낚시 때처럼 토치로 불맛을 입혀서 육회 초밥으로 만들어서 제공됐다. 

한참을 그렇게 늦은 저녁을 즐긴 일행은 잠자리에 들었다. 선상에서 늦은 점심겸 저녁을 먹은 뒤 뱃놀이 후라고 돌아와서 또 회무침과 소고기 뭉티기를 먹은 것이다. 정말 배불리 먹여주는 바퀴달린집이다. 

시끌벅적했던 하루가 저물고 잠자리에 드는 일행들. 성동일과 김희원은 야외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고 하지원과 여진구는 바퀴달린집 안에서 1층, 2층 침대에 누워서 잠을 자는 모습이었다.

먼저 잠에서 깬 성동일과 김희원은 아침 잠에 빠져 있는 여진구와 하지원을 두고 계곡 앞에 자리를 잡고 잠깐의 힐링을 즐겼다. 산에서 부는 시원한 바람과 그늘이 최고의 힐링이라고 말했다. 

아침에 찾은 힐링 스팟에 모두 모여서 아침식사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상의했다. 여진구는 커피를 로스팅해서 직접 만들어보고 하지원은 집에서 해온 크림치즈에 베이글을 곁들인 아침식사를 준비하기로 했다. 그 사이 성동일과 김희원은 간장게장과 새우장을 찾으러 다녀오기로 한다. 

아침 준비를 하는 와중에 켜진 선풍기를 보니 무선으로 작동하는 모델로 보인다. 아마도 샤오미의 무선 선풍기 2세대 모델인 것 같다. 무선 선풍기 중에는 가성비가 높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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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구는 하지원이 가져온 생두를 가지고 생애 첫 로스팅에 도전한다. 역시 유튜브의 도움을 받아서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유튜브가 참 유용하다) 

카페에서 로스팅기로 만드는 커피를 집에서도 프라이팬에 할 수 있다고 한다. 생두를 올리고 노란빛으로 변하고 다시 갈색으로 변할 때까지 볶아주면 된다. (볶는 사람이 자리를 뜨지 않고 계속 저어주면서 잘 살펴야 한다)

그 사이 하지원은 집에서 가져온 재료들을 손질해서 하지원표 브런치를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그 사이 성동일은 지인이 하는 식당으로 식재료를 공수하기 위해서 가는 중이다. 간장게장과 새우장을 주로 취급하는 곳으로 거제도 명물인 바람의 언덕 근처에 있다고 한다.   

거제도의 대표 명소 바람의 언덕.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주차하기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근처에 세워놓고 한참을 걸어가서 보고 왔던 기억이 난다. (사진은 정말 잘 나온다. 인생 샷 건질 수 있는 스폿이 많다) 

성동일이 도착한 지인이 운영하는 간장게장 전문점은 "예이제게장백반"집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에 추가한다. 

상호 : 예이제게장백반

주소 :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해금강로 132

가격 :

    게장백반 14,000원

 

    게장백반 6,000원
    간장게장 1,5리터 30,000원

    양념게장 1.5리터 40,000원
    새우간장 1.5리터 50,000원

전화 : 055-632-7677
영업시간 : 매일10:30 ~ 21:00

간장게장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비주얼에 게딱지에 밥을 비벼먹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 따로 없다. 그리고 구이용으로 먹을 불볼락도 구매했다. 여름철 별미인 불볼락은 구이로 먹었을 때 특히 더 맛있다고 한다. 불볼락은 다른 양념 없이 콩기름에 튀기면 맛있다고 한다.

그 사이 생두 로스팅을 마무리한 여진구는 윤기가 보이는 검은빛 원두를 완성하고 뿌듯해했다. 

하지원은 집에서 직접 만들어온 다섯 종류의 크림치즈에 브런치를 만들기 시작했다. 크림치즈와 연어를 얻은 버전과 너트 치즈에 키위를 얻은 버전 그리고 오디 치즈에 복숭아를 얻은 버전이 완성됐다. 

눈과 입이 호강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하지원표 브런치와 로스팅 후 드립을 하는데 생기는 풍성한 커피 거품(일명 커피 빵)에 만족스러워하는 여진구. 이렇게 브런치 준비가 완료됐다. 

이렇게 브런치로 점심을 대신하고 평소 시장을 좋아한다는 하지원과 함께 장보기에 나선다. 장보기 후 돌아오는 길에 성동일이 하지원에게 바퀴달린집 시즌 2를 하면 나오겠느냐는 질문을 하고 하지원은 흔쾌히 좋다고 한다.

 

시장에서 돌아온 일행은 점심인지 저녁인지 모를 메뉴를 준비하게 된다. 늦은 점심이라고 해야 맞을 것 같긴 하다. 

먼저 갯장어 샤부샤부를 하기 위한 육수를 준비한다. 전날 저녁에 먹은 갯장어 회를 준비하고 남은 재료들(갯장어 뼈, 갯장어 머리)과 파, 마늘을 넣고 물을 충분히 넣고 함께 끓여준다.

불볼락은 냄비에 콩기름을 넣고 예열을 충분히 시켜준 후 11분 정도 튀겨주면 된다고 한다. (처음에 15분으로 잘못 듣고 오버 쿡 될 뻔하기도 한다)

성동일이 만든 불볼락 튀김에 지인 가게에서 공수해 온 간장게장과 새우장 그리고 여진구가 만든 육수에 넣어 먹는 갯장어 샤부샤부까지 막바지 여름 나기를 위한 거제도 해산물 한 상 파티가 드디어 시작된다.

특별한 조미료 없이 고소한 콩기름에 통째로 굽기만 했는데 고소하고 담백해서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 나는 불볼락. 채소를 듬뿍 넣어 맛이 풍성해진 육수에 촘촘한 칼집을 내서 구석구석 잘 익은 갯장어 샤부샤부까지 너무 맛있는 조합이다. 

갯장어 샤부샤부를 맛본 후 샤부샤부에 소고기 들어간 것도 있고 다른 걸 집어넣은 것도 있지만 그중에 갯장어 샤부샤부가 최고하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원은 갯장어 샤부샤부를 최고로 꼽았고 김희원은 불볼락 튀김을 최고로 꼽았다. 여진구는 먹성 좋은 젊은이답게 하나만 고르기는 힘들다고 했다. 

바다와 계곡이 만나는 곳에 자리를 잡고 먹었던 바퀴달린집 시즌1 최후의 만찬이 끝나고 한 자리에 모여서 시즌 1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동일의 공식 질문(?) 다음에 또 놀러 올 거야?라는 질문에 하지원은 "네"라고 대답했다. 김희원은 시즌 1에 출연했던 손님들 모두 다 함께 다녔으면 좋겠다고 했고 여진구는 그러려면 빨리 특수면허를 따셔야겠다며 웃었다.

5월에 처음 시작한 바퀴달린집은 킬링과 힐링을 오갔던 행복한 시간을 제공했다고 자평했다. 시즌 2가 시작한다면 새로이 만나게 될 손님들은 누가 될지 좋은 추억을 남겨둔 채 잠시 쉬어간다는 바퀴달린 집.

지인들과 함께 떠나 현장에서 주변을 체험하는 체류 예능? 은 요즘 심심치 않게 보인다. 하지만 성동일, 김희원, 여진구가 보여준 케미는 무척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세대 간의 차이도 부드럽게 극복하고 새롭게 오는 손님들도 부담 없이 쉬다 가는 분위기였다.

 

바퀴달린집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4.4% 정도를 기록했다고 한다. 체류 예능?이라는 신선한 장르에 이 정도 시청률이면 나름 선방해 보인다. 이 세명의 조합으로 진행될 시즌 2라면 기쁜 마음으로 기다려봐도 좋을 듯싶다. 

 

 

이 글은 TV 프로그램의 예고편이나 본방송을 보고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글에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과는 사업적/상업적 연관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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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tvN 바퀴달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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