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에 송창의 가족의 우중 캠핑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송창의는 김포 전원주택으로 집을 옮기고 본격적인 전원생활에 들어갔다. 그리고 자신의 보물 중 하나인 카라반( 바인스버그 309QD , 2020/07/31 - [생활정보] - 동상이몽 - 송창의 카라반 바인스버그 390QD )을 몰고 가족들과 함께 캠핑을 떠났다. 

 

출발부터 송창의와 딸의 텐션은 최고조에 달했지만 아내 오지영은 영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심드렁한 모습이었다. 캠핑이라는 것이 야외활동이다 보니 호불호가 갈리는 것도 당연하지만 이렇게 안 맞는 경우는 아무래도 한쪽이 희생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송창의도 이런 상황을 받아들였는지 캠핑장에 가서 아무것도 하지 말고 쉬라고 했고 캠핑장은 원래 송창의가 전담해서 담당한다고 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강화도에 있는 아침캠핑장이었다. (전화 : 010-5669-0749)

https://place.map.kakao.com/369473868

 

강화도아침캠핑장

인천 강화군 길상면 해안남로 860-2 (길상면 선두리 843-68)

place.map.kakao.com

익숙한 듯 모녀가 함께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세팅하고 바로 방수용 타프를 설치한다. 카라반에 붙일 수 있는 제품으로 퀵 타프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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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30분 만에 비가 와서 난관에 봉착한 송창의. 우중 캠핑을 위한 필수 장비인 타프를 빠르게 설치했다. 모녀에게 우산을 주고 초고속으로 타프를 설치한 후 마무리하는 모습이었다. (캠핑이 이렇게 손이 많이 간다)

타프 치기를 완료하고 캠핑 3시간 만에 자리에 착석한 송창의는 무척 힘든 표정이었다. 아내의 힘들어 보인다는 말에 애써 괜찮은 척을 담담히 불을 바라본다. 

보통 불멍이라고 캠핑을 가면 사람들이 불을 피워놓고 불을 가만히 바라보며 멍때리는 행위가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그 행위 자체를 너무 좋아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송창의 아내 오지영은 별로 관심이 없는 듯 자신이 감성이 메마른 것 같다는 얘기를 한다. (개인적으로 이건 성향의 차이인 듯싶다. 집돌이, 집순이처럼)

송창의는 아빠표 훈연 바비큐를 위해 통삽겹을 올렸다. 하지만 훈연하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혼자 남게 된다. 딸 하율이도 배고픔에 생기 가득한 모습이 없어지고 처진 모습이었다. 

평소 캠핑의 묘미는 캠핑 자체이며 먹는 것은 기다림의 미학이라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있겠지만 캠핑에 익숙하지 않고 성격이 급하다면 캠핑 자체가 다툼의 원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훈연 바비큐를 기다리는 동안 송창의는 맥주 한 캔을 터서 마시게 되고 아내 오지영은 캠핑 와서 술을 먹지 않기로 했던 약속을 잊었다며 속상해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훈연 바비큐와 새우 직화구이가 완성되고 먹방의 시간이 왔다. 

넘치는 감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우중 캠핑에 빠져든 송창의와 피곤해하는 딸 하율이를 재우러 카라반 안으로 들어간 아내 오지영. 함께하기에는 너무 다른 감성을 가진 두 사람. 과연 이 캠핑 잘 마칠 수 있을까?

딸 하율이가 꿈나라로 가고 오랜만에 가져보는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위해 송창의는 김치찌개를 끓이고 있었다. 평소 아내 오지영과 김치찌개 하나 놓고 깊이 있는 대화를 하고 싶어 했다는 송창의. 하지만 술을 즐겨하지 않는 오지영은 영 맘에 들어하지 않는 눈치였다. 

결혼 전 함께 술을 마시는 시간도 있었지만 결혼 후 세 달 만에 임신을 하게 되고 출산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함께 대화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많이 아쉬웠다는 송창의. 함께한 시간을 천천히 돌아보는 시간을 가끔 가지는 것은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출산 후 육아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오지영은 뮤지컬과 다른 스케줄로 바쁘게 살아가는 송창의와 대화가 많이 줄어들고 속으로 참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힘들었던 것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사를 가기 전 용인 아파트에서는 청소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던 오지영은 김포로 이사를 한 후 아침에 집 주변을 산책하는 여유를 가지고 집도 적당히 치우는 식으로 생활패턴을 바꿨다고 한다. (집착보다는 여유로운 삶이 좋은 것 같다)

개인적으로 부부가 이렇게 대화의 시간을 갖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성격이 잘 안 맞아도 서운한 것이 있어도 덮어놓고 참다 보면 결국 어느 순간에는 터지기 마련이니까. 

대화가 무르익어 갈 무렵 준비한 게 있다며 일어나는 송창의. 이상한 거? 하지 말라며 질색하는 오지영. 말로는 세상 퉁명하지만 얼굴은 미소를 띠고 있다. 역시 이벤트는 물어보고 하는 게 아니라 저지르고 혼나는 게 맞는 것 같다. 

수줍게 건넨 첫 번째 선물은 "송창의 카라반 평생 이용권"이었다. ㅎㅎㅎㅎ 진짜 선물은 아내 몰래 예약한 호텔 1박 예약권이었다. 아내만을 위한 특별 휴가로 호캉스 패키지를 선물한 것이다. 

이 호텔은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이라고 한다.

 

상호 : 메이필드 호텔

주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방화대로 94

연락처 : 02-2660-9000

홈페이지 : http://www.mayfield.co.kr/2017/kor/

 

메이필드

 

www.mayfield.co.kr

감동 쇼의 하이라트로 금빛 USB가 제공됐다. 이 USB에는 평소 오지영이 너무 좋아한다는 박서준의 드라마가 전편이 들어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태원 클래스 인 듯싶다) 

엉뚱하고 감성이 충만하며 어딘지 자신만의 길을 가는 것 같은 송창의지만 사실은 아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많이 보였던 에피소드였다. 아내를 위해서 진심을 다해 마음을 쓰는 모습이 보기 참 좋았고 이런 건 드라마나 예능에서만 봤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자꾸 옆에서 쳐다보는 아내의 눈초리가 신경이 쓰인다. 

 

송창의 나이 : 79년생 (41세)

오지영 나이 : 38세

 

이 글은 TV 프로그램의 예고편이나 본방송을 보고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찾아본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이 글에 언급된 인물, 업체, 제품, 방송과는 사업적/상업적 연관성은 없다.

 

이미지 출처 : SBS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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