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 응급처치법

생활정보 / / 2021. 1. 10. 18:26

가족들끼리 나들이를 가거나 야유회, 체육활동 등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뜻하지 않게 사람이 다치는 사고가 나거나 응급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럴 때 필요한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알아놓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야외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고와 부상에 대해서 알아보고 대처법도 아래에서 살펴보도록 하자.

 

1. 날카로운 물건에 베인 경우

칼이나 유리 등에 베이면 피가 나온다. 피를 보면 사람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럴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 깨끗한 천으로 상처 부위를 꽉 누른다.

- 상처를 잘 소독해서 반창고를 붙인다. 

- 상처가 깊어서 피가 멈추지 않을 정도라면 곧바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이때 탈지면을 직접 상처에 대거나 연고를 바르면 안 된다. 

 



2. 못이나 가시에 찔린 경우

못이나 가시, 바늘에 찔렸을 경우 상처가 깊고 출혈이 많아 대부분 크게 당황하게 된다. 잘못하면 감염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바로 조치를 취해줘야 한다. 

 

- 작은 상처라도 피를 조금씩 짜낸 다음 소독하고 깨끗한 거즈를 대준 뒤 붕대로 감아준다. 

- 상처가 얕은 경우는 핀셋, 족집게 등으로 이물질을 제거한다. 

- 깊이 찔려서 피가 많이 나온다면 혈관이나 신경이 손상을 입은 경우도 있을 수 있으니 무리하게 빼내려고 하지 말고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 녹슨 못이나 바늘에 찔렸을 경우 파상풍 위험이 있으니 바로 병원으로 가는 것이 좋다.

- 나무 가시에 찔렸을 때는 박힌 가시가 물에 젖으면 부드러워져서 빼기가 힘들다. 꼭 물로 씻기 전에 먼저 가시를 제거해 주도록 하자.

 

3. 개나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긁힌 경우

반려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히는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 예방접종을 잘했더라도 동물의 이나 발톱에는 세균이 많기 때문에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 상처를 수돗물에 잘 씻어준다.

- 소독을 하고 항생물질이 들어간 연고를 잘 발라준다.

- 상처가 깊거나 상처를 입은 후 열이 나고 임파선이 부어오르고 통증을 호소하면 감염이 된 것일 수 있으니 곧바로 병원에 가야 한다. 상처가 깊을 때는 상처에 탈지면이나 연고를 함부로 발라서는 안 된다. 

 



4. 벌레에 물린 경우

곤충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곤충의 타액 속에 포함된 독소에 의해 피부가 빨개지고 부어오르면서 아프고 가렵다. 물린 부위를 자꾸 긁으면 신경피부염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긁지 않도록 해야 한다. 

 

- 벌에 쏘인 경우 벌의 침이 물린 곳에 남게 되는데, 빨리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독소가 피부로 들어가서 증상이 악화된다. 침은 부드럽게 제거해야 하고 억지로 짜거나 누르면 독소를 더욱 피부로 넣는 결과가 된다. 벌의 독액은 산성이기 때문에 옅은 암모니아수 등의 알칼리성 액을 발라서 독을 중화시킬 수 있다. 그  후 얼음찜질을 하면 염증이 가라앉는다. 

- 곤충의 독소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특히 주의해야 한다. 벌레 물린 부위를 중심으로 10cm 이상 크게 부어오르면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것이다. 심한 경우에는 전신증상이 나타나 호흡장애나 쇼크가 올 수 있다. 이런 경우 바로 응급실로 가는 것이 좋다.

- 가려움증과 염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멘톨 등이 포함된 국소제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 독나방 가루가 피부에 묻어서 가려움이 심해지고 긁으면 부어오르면서 아프다. 이럴 때는 피부에 묻은 가루를 수돗물로 씻어내고, 비누를 묻혀서 잘 닦아낸다. 물기를 잘 닦고 항히스타민 연고를 바른다. 

 

 

냉찜질하는 방법

냉찜질은 환부를 식히거나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류량이 감소하게 해 준다. 그래서 출혈을 억제하고 병원균의 활동도 억제시킬 수 있어서 화농도 막을 수 있다. 감각을 둔하게 해서 통증도 덜 느끼게 한다. 

 

이마에 댈때는 타올이나 거즈를 대고 얼음주머니를 댄다. 목과 귀, 볼 부분에 댈 때는 삼각끈으로 싸서 붕대식으로 댄다. 얼음주머니가 움직여 환부가 아닌 다른 부분이 냉각되지 않도록 한다. 

 

가슴이나 배 위에 얼음 주머니를 댈 때는 무겁게 느껴지지 않도록 한다. 너무 차가울 경우는 거즈나 얇은 타올을 대고 올려놓는 것이 좋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