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투명도 - VVS

다이아몬드 투명도란?

다이아몬드 투명도는 현미경을 통해 10배 정도로 확대해서 보이는 다이아몬드의 순도와 희소성에 대한 측정기준이다.  다이아몬드에 포함된 내포물의 상태에 따라서 나뉘는 등급이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평가하는 4가지 등급은 중량(carat weight), 컬러(color), 투명도(clarity), 컷(cut)이다. 각 등급이 영문 'C'로 시작해서 4C라고 한다.

 

이 4C 등급은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부분이고, 각 등급의 상태와 세부적인 내용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다이아몬드 투명도 측정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와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내포물에 대해서 간략하게 살펴보자. 

다이아몬드 투명도 등급

다이아몬드에는 천연적으로 또는 후작업을 통해 포함되는 내포물이 있다. 해당 내포물의 정도에 따라서 등급이 나눠지며, 총 11가지 등급으로 분류한다. 각각의 특징으로 나눠서 분류해 보면 아래 표와 같이 분류할 수 있다. 

 

등급	특징
FL	FL 다이아몬드에 내부적 특징이나 외부적 특징이 전혀 없음
IF	IF 다이아몬드에 내부적 특징은 없으나 극히 미세한 외부적 특징이 있음
VVS1 VVS2	VVS 다이아몬드(1 및 2)에 아주 미세한 내부적 특징이 있음
VS1 VS2	VS 다이아몬드(1 및 2)에 미세한 내부적 특징이 있음
SI1 SI2	SI 다이아몬드(1 및 2)에 약간의 내부적 특징이 있음
I1 I2 I3	I 다이아몬드(1, 2 및 3)는 불완전함

내포물이 전혀 없는 FL 등급부터 아주 많은 내포물을 포함하는 I3등급까지 있다. 등급 순위는 'FL > IF > VVS1 > VVS2 > VS1 > VS2 > SI1 > SI2 > I(P)1 > I(P) 2 > I(P) 3' 순이다. 뒤로 갈수록 낮은 등급이다. 

 

가장 상위 등급인 FL은 내, 외부 내포물이 전혀 없는 등급이며, VVS1 등급부터 내부에 내포물이 포함되어 있다. 국내에서 감정서가 발행되어 판매되는 다이아몬드 투명도 등급은 VVS1부터 SI2 등급까지라고 한다. 

 

다이아몬드 투명도 등급의 측정

내포물의 상태는 현미경 10배로 확대해서 보이는 상태를 기준으로 분류한다. 눈에 띄는 내포물이 더 많고, 내포물의 크기 등에 따라 등급이 정해진다. 종류, 갯수, 색상, 반사상 등 몇 가지 조건이 있다고 하지만 천연적으로 포함되는 내포물을 주로 보게 된다.

 

중량이나 컷등급처럼 객관적인 값으로 책정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명확한 값으로 이야기하기가 힘들다. 내포물이 더 많은, 눈에 잘 띠는, 색상을 띄는 내포물이 있을수록 등급이 낮아진다. 

 

피해야 할 다이아몬드 내포물 1 - 해비 클라우드

다이아몬드 투명도에 영향을 주는 내포물은 페더, 니들, 노트, 칩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에서도 다이아몬드의 가치에 큰 영향을 주는 두 가지 내포물이 있고 한다. 바로 클라우드와 LDH이다. 해비 클라우드는 수증기, 먼지 또는 구름처럼 보이는 클라우드의 심한 형태로 다이아몬드 전체에 클라우드 내포물이 퍼져있는 형태이다. 뿌연 정도에 따라서 정면에서 비치는 광채의 차이가 있으며, 그 정도에 따라 가격 차이가 난다. 심한 경우에는 매입거래 자체가 되지 않는다. 

 

피해야 할 다이아몬드 내포물 2 - LDH (레이저 드릴 홀)

최근 국내 시장에서 가격이 폭락한 LDH 레이저 드릴 홀 내포물이다. 외국에서는 취급되지 않던 다이아몬드지만, 국내 시장에서는 동일 등급 대비 저렴한 가격에 유통이 됐었다고 한다. LDH 다이아몬드는 가격이 폭락한 상태이며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발행한 감정서 유무와 상관없이 저가에 거래되는 다이아몬드이다. 

최근 한 TV 경연프로그램에 소개된 'VVS'라는 노래를 통해 'VVS'라는 용어를 처음 알게 됐다. 다이아몬드 투명도 등급에 사용된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 국내에서 유통되는 최고급 다이아몬드 등급은 VVS라고 한다.

 

VVS는 Very Very Slightly Included 의 약자인데 10배 확대한 현미경으로 봤을 때 미세한 내포물이 있는 특징이 있다. 이 노래의 주제가 '내면의 상처를 가지고 빛나는 다이아몬드 같은 래퍼'라고 하니 뜻도 잘 들어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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