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구매시 주의사항과 구매 방법
맥북 구매시 주의사항과 구매 방법

 맥북 살까? 말까?

맥북이나 아이맥 혹은 맥미니를 구매했다면 큰 결정을 한 것이다. 주변에서 이미 맥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추천도 있었을 것이고 잘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한 번 바꿔봐야 겠다는 환상을 가진 경우도 있을 것이다. 윈도우 노트북을 사용하다가 맥북을 사용한다는 것은 상당히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다. 

 

가장 먼저 사용하는 장비가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마음의 각오를 해야한다. 주변에서 '금방 적응 될거야!' 같은 말을 들었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고 말하고 싶다. 이것은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1. 자신의 성향을 잘 살펴보고 결정하자.

성향이라는 것은 새로운 장비나 물건을 대할 때 기존에 쓰던 것을 바꿔야 하는 부분에 대해서 큰 변화를 받아들이 마음의 자세를 말한다. 잘 쓰던 장비, 잘 쓰던 프로그램 굳이 바꿀 필요 있나? 라는 의문이 있다면 새로운 장비를 택하는데 약간의 진입 장벽이 생긴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바로 자기 자신이다. 이 성향은 주변의 권고나 강력한 권유에 의해서 바뀔 수 있지만 막상 장비를 교체하고 윈도우 노트북이 그리워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이다. 

 

성향은 잘 바뀌지 않지만 적응은 또 다른 문제이다. 막상 사용해 보니 맥북에 설치된 OS가 낯설지 않았고 적응도 빨리 했다면 성향을 넘어서는 적응을 해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복사, 붙여넣기도 쉽지 않고 프로그램 설치, 제거도 너무 힘들고 어렵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봐야 한다.

 

2. 자신의 상황도 잘 살펴보자.

윈도우 노트북을 주로 사용하지만 맥북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것은 회사에서 지급을 해줘버리는 경우다. 입사 혹은 이직을 했는데 회사에서 맥북을 기본 장비로 제공을 해주는 경우는 자신이 선택하거나 성향으로 밀어 붙이기에는 상황이 꼭 맥북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되버린 것이다. 

 

상황이 됐으면 이제 적응을 해봐야 한다. 먼저 가장 필요한 프로그램들 위주로 적응을 시작해야 한다. 매일 사용하는 오피스 프로그램이 어디까지 호환이 되고 어디까지 안 되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구매해야 하는 프로그램 목록들도 작성해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맥북을 사용하면서 유료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 갯수가 늘었다)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맞춰서 맥북을 사야할지를 결정하면 좋을 것 같다. 단순히 주변의 권유에 의해서 덜컥 선택을 했다가 기껏 산 장비를 다시 팔고 윈도우 노트북으로 돌아와야 한다면 시간 낭비 돈 낭비니까. 

어쩌다 보니 사과농장 안에 살고 있다
어쩌다 보니 사과농장 안에 살고 있다

아, 그리고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와치 등 이른바 사과농장에 이미 들어와 있다면 그런데 맥북만 없다면 웬만하면 그냥 구매하자. 아이클라우드까지 합해지면 생산성이 몰라보게 올라간다. (단, 한 번 발을 들이면 그냥 이 플랫폼에 갇힐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가장 잘 사용하고 있는 기능은 Handoff 라고 아이폰에서 보던 텍스트를 복사해서 맥북에 바로 붙여넣기 하는 기능이다. 

 

 

 그래, 맥북을 사자!

큰 맘 먹고 맥북을 사기로 했다. 맥북을 구매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애플 공식홈페이지나  공식 애플 스토어를 이용하는 방법과 쿠팡과 같은 오픈 마켓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그래 결심했어!
그래 결심했어!

1. 공식 채널을 이용하는 방법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스토어는 정찰제처럼 홈페이지에 명시된 가격 그대로 구매를 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식홈페이지나 스토어에서 구매하면 장점이 있다. 바로 묻지마 반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공식 홈페이지 (줄여서 공홈이라고 부른다) 에서 구매하면 '각인 서비스'같은 특별한 서비스도 있고 제품 구매 후 한 달 이내에는 그냥 반품을 해준다. (이것이 묻지마 반품이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 대학생 할인 프로그램
애플 공식 홈페이지 대학생 할인 프로그램

공홈에서 맥북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교직원 혹은 대학생 할인을 적용 받아서 구매하는 것이다. 공식 홈페이지 하단에 학생할인 링크를 누르고 들어가서 자신이 교직원이나 대학생 인것을 인증하면(Unidays 인증) 6% ~ 12%까지 할인된 금액으로 맥북을 구매할 수 있다. 예전에는 별로 제약이 없었는데 요즘에는 맥북은 연간 1대만 아이패드는 연간 2대까지 구매 가능하다.

 

2. 오픈마켓을 이용하는 방법

맥북 오픈마켓의 강자는 몇 년전부터 단연 쿠팡이 압도적으로 싸다. 특히 신제품 맥북 출시할 때 예약구매로 하는 할인은 10% 정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그리고 쿠팡은 맥에 대한 오해를 풀자는 페이지도 따로 운영하고 있을 정도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쿠팡 맥에 대한 오해, 바로 풀자 페이지
쿠팡 맥에 대한 오해, 바로 풀자 페이지

평소 가격은 보통 학생할인처럼 10% 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를 하기 때문에 공식홈페이지 가격보다 20 ~ 30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쿠팡에서 맥북을 구매하면서 '애플케어플러스'까지 함께 가입하면 공식홈페이지 가격과 비슷해 진다고 보면 되겠다. 애플케어플러스는 A/S 기간을 3년까지 연장해주고 보장도 폭넓게 해주는 서비스이다. 

10% 정도 할인된 가격과 자체 카드할인도 된다
10% 정도 할인된 가격과 자체 카드할인도 된다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이라는 잇섭 명언이 있다. 이제 주문을 위해 쿠팡을 둘러볼 차례이다. 

 

일부 맥북프로 16인치 고사양의 경우 500만원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특별한 사유가 아니라면 '애플케어플러스'는 추가로 구매하는 것으로 하면 좋다.  이렇게 막 구매한 맥북은 인터넷도 빠릿빠릿하고 기본으로 설치된 프로그램들도 대부분 잘 작동한다. 

 

 맺음말

이제 맥북을 구매했다면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제거하고 기본적인 사용법을 익히는 과정이 남아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자신의 성향에 맞느냐 맞지 않느냐 혹은 자신의 상황이 어떤가에 따라 맥북 적응에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한다. 

맥북프로 14인치 / 16인치
맥북프로 14인치 / 16인치

 

 

중요한 것은 맥북 역시 컴퓨터고 운영체제가 있어야 작동하고 운영체제의 특성을 파악하고 익히는 과정을 되도록 즐기는 것이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다. 윈도우 노트북도 맥북도 모두 다 컴퓨터의 일종이라고 생각해 보면 어떨까 싶다. 

 

개인적으로 노트북을 아주 좋아하는데 출시된지 1~2년 지난 노트북들을 구매해서 OS부터 설치해 보면서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그램, 갤럭시북, 레노버, HP 등 각 브랜드에서 나온 노트북을 Freedos 버전으로 구매해서 '우분투'를 설치해서 셋팅하는 것을 즐긴다. (앞서 언급했던 성향이 노트북을 좋아하고 새로운 운영체제 셋팅하기를 즐긴다) 

 

이런 개인적인 성향을 빌려서 맥북을 사용해본 결과를 표현하자면 맥북과 애플OS는 이쁘고 잘 만들어진 시스템이라고 말하고 싶다. 윈도우 노트북에 적응해서 아예 다른 선택지는 고려하지 않는 성향이 아니라면 한 번 변화를 시도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앞으로 기회가 되는대로 맥북을 처음 사고 난 후 맥북 사용법과 잔잔바리 팁들을 정리해 나가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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